뷰티샵 운영 이것만은 꼭 알고하자

지난번 글에서 샵 창업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샵을 오픈한 이후에 벌어지는 귀찮고도 어려운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본인 샵을 오픈하는게 꿈이었던 분들은, 샵 오픈 후 다가오는 여러가지 장애물로 인해 하루아침에 꿈에서 깨는 경험을 하시게 되는데요. 도대체 어떤 난관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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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보, 홍보, 홍명보 아니고 홍보

 

가게를 오픈하면 홍보를 해야겠지요? 그런데 이걸 누가 몰라서 못하나요? 

샵은 오픈 했는데, 손님들이 안와요!! 그 많던 단골고객들은 왜 한번오고 안오는 걸까요?
신규 고객 유치가 이렇게 어렵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월세를 조금 더 내고 대로변 잘 보이는 곳으로 가게를 구할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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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프렌차이즈에서 경력을 쌓은 디자이너의 잘못된 생각>

 

나는 단골 손님이 많고, 샵을 오픈하면 많이 따라올 것이다.

기존 샵에서 따라오는 단골 고객이 한번 두번 오다가 안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기존 프렌차이즈에서 경험하던 사소한 서비스들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교통이 불편해 진다던가, 매장이 좁거나 열악하다던가 하는 이유들로 인해 재방문을 꺼려한다고 합니다.

 

한번 방문한 신규 고객을 단골 손님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

생각보다 새롭게 방문하는 신규 고객이 많지 않고, 소형 샵의 경우 재방문률을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이 없다는 점에서 점주분들이 많이 어려워 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을 하려고 해도 방법을 모르고 비용부담도 커서 결국 하는건 별스타그램 정도... 

 

2. 고객관리, 매니저가 다 해줬는데...

 

프렌차이즈에서는 예약/고객응대/결제/고객관리 등을 도와주시는 매니저분이 계시기 때문에 디자이너 분들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시술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는데요. 1인샵을 하게 될경우 이러한 고객관리 업무 전반을 직접 챙겨야 하는 업무 부담이 크다고 하죠.

 

특히 열심히만 하면 되는 일이 아니라, 고객 한분한분 정성스레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경험과 적성이 중요한데요, 시술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고객 관리는 전문가 보다 못한 것이 웃픈 현실이라는..

 

3. 청소/세탁/오픈,마감,,,, 살림요정 지니가 필요해

 

대형샵의 경우 스탶들이 청소를 도맡아 하고, 업체에서 세탁을 해주고, 오픈/마감은 돌아가며 분담하는 구조였지만, 본인의 샵을 갖는 순간 이 모든걸 제가 해내야 하는 것이죠.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지만, 홍보와 고객관리까지 해가며 이런 잡무를 해결하려니 몸이 한두개여서는 여간 부족한 것이 아니랍니다. 이럴때 요술램프 지니가 필요할 것 같아요.

 

4. 세금/돈 관리,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프리랜서로 일할때는 나의 매출이 얼마인지만 알고 있으면 알아서 정산을 다 해줬지만, 본인의 사업을 시작하는 순간, 카드사 가맹점 가입, 포스기 및 카드 단말기설치, 부가세, 소득세 등등 돈과 세금 관련해서 신경써야 할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세금이야 세무사나 회계사에게 맡긴다고 하더라도,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들을 꼼꼼하게 관리하려면 역시 본인이 직접 다 챙기는 수 밖에 없겠죠? 

 

5. 미용업계 트렌드,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대형샵에 있을때는 주기적으로 트렌드 세미나, 신제품 설명회, 정기교육 등을 통해 최신 유행에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1인샵을 하는 순간 이 모든게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손님들이 요즘 유행한다는 무엇인가 말했을 때 내가 잘 모르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부터 시작해서, 오픈 후 2~3년이 지나면 "돈 내고라도 어디 교육받을 곳 없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는데요. 1인샵을 한다는 건, 그만큼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하지만, 한편으로는 트렌드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많은 샵 오너분들이 여기저기 미용 세미나, 교육 현장에 출몰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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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샵을 오픈 한 이후에도 오너로써 직접 신경쓰고 챙겨야 하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자신의 샵을 가지고자 하는 디자이너분들은 오늘도 그 꿈을 위해서 하루하루 노력하고 계실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앞서 살펴본 부분들은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