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미용실 세금과 미용실 세금은 같을까?

창업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공유 미용실. 공유 미용실은 글로벌 트렌드인 공유 경제를 미용산업에 접목시킨 사업으로 디자이너의 창업 부담은 낮추고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비용 부담이 적고 좋은 시설이 갖춰져있다 보니 공유 미용실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는 많이 올라간 반면 세금에 대한 부분을 헷갈려 하시는 분이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공유 미용실 입점 시 세금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공유 미용실의 세금에 대해 알기 전 미용실에 소속되어 일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직접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세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의 세금

일반적으로 미용실에 소속되어 있는 디자이너의 경우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고용이 이루어지는데요. 4대 보험이 적용되는 정규직 형태와 개인 사업자로 분류되는 프리랜서 형태입니다. 그중 스태프와 매니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디자이너가 두 번째에 해당하는 프리랜서죠. 하지만 정해진 근무 시간과 휴무, 그리고 복장, 고객 응대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면 근로기준법상 프리랜서보다는 근로자의 형태가 맞습니다. 그럼에도 프리랜서 형태로 고용이 체결되었기 때문에 월급에서 3.3% 원천징수한 후 급여를 지급받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1년 동안 벌은 소득에 대해 국세청에 세금 신고를 해야 하는데 4대 보험에 가입된 근로자와는 다르게 매해 5월 사업 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디자이너의 세금

미용실에서 연차와 실력이 쌓인 디자이너가 직접 미용실을 창업할 경우 기존 미용실에서 근무할 때와는 세금의 종류가 달라지게 됩니다. 미용실을 창업하면 납부해야 할 세금은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원천세 총 3가지를 납부하는데요. 하지만 직원 없이 혼자서 매장을 운영할 경우에는 원천세를 제외한 부가가치세와 사업 소득세 두 종류를 납부하면 됩니다. 그럼 부가가치세와 사업 소득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1) 부가가치세
부가가치세는 부가세라고 불리는데요.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상품을 거래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윤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 항목을 뜻합니다. 쉽게 말하면 헤어 디자이너의 경우 '고객에게 시술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얻게 되는 시술 가격에 대해 국가에서 10%의 세금을 붙인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운데요.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더 쉽게 말하자면 물건을 구매했을 때 영수증에 적혀 있는 VAT가 부가가치세라는 것입니다.

2) 사업소득세
두 번째로 알아볼 세금은 사업 소득세 입니다. 사업 소득세는 종합소득세에 포함되어 있는 항목 중에 하나로 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자영업자가 국가에 납부하는 세금을 뜻하죠. 즉, 내가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납부하는 세금입니다. 소득세는 부가가치세와 다르게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데요. 바로 소득이 높을수록 납부할 세금이 많아지는 누진세율 구조라는 것입니다.

누진세율 등급

자, 부가가치세와 사업 소득세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부가가치세와 사업 소득세의 개념도 중요하지만 각 세금의 신고∙납부 기한과 계산 방법도 알아두면 좋은데요. 신고∙납부 기한과 계산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1인 미용실 창업 후 내야할 세금은?

---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미용실을 운영하는 디자이너의 세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글의 핵심인 공유 미용실은 사업 소득세만 납부하는지 아니면 부가가치세와 사업 소득세를 납부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유 미용실 세금

공유 미용실의 세금에 대해 알아보기 전 공유 미용실의 시스템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공유 미용실은 한 공간에서 개인 사업자를 가진 여러 명의 디자이너가 시술 공간은 개별적으로 이용하고 고객 휴게 공간과 샴푸실, 약장실, 펌 바와 같이 짧은 시간 동안 이용하는 공간은 여러 명의 디자이너가 공유하여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공간을 공유하는 개념을 미용실에 소속되어 일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위의 내용을 자세히 보면 '개인 사업자를 가진 디자이너가 각자의 시술 공간에서 직접 개인 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미용실을 운영하는 디자이너와 같이 부가가치세와 사업 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공유 미용실에서 창업을 한다면 월 매출에서 임대료와 멤버십, 재료비를 제외한 금액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사업 소득세를 납부한 후 남은 금액이 디자이너의 총 수입이 되는 거죠.

---

공유 미용실에서 창업 시 납부할 세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세금을 납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매출 부가세와 매입 부가세를 기록하는 것인데요. 앞서 말한 두 가지가 누락되거나 임의로 조정할 경우 세무 조사를 진행해 추징 및 가산세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직접 정리하기보다 일정 비용을 지불한 후 회계사나 세무사를 통해 장부를 작성하고 신고∙대행 업무를 맡기는 것이 좋지만 매달 8~10만 원의 비용이 발생해 신고∙대행을 부담스러워하는 디자이너 분들이 많죠.

공유 미용실 아데르에서는 세무 대행 플랫폼 '리드 넘버'와 제휴를 맺어 타 세무서보다 약 68%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세무 대행 업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리드 넘버' 앱을 통해 직접 세무서에 방문하지 않아도 나의 장부를 휴대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죠. 저렴한 창업 비용부터 세무서 제휴까지 도와주는 공유 미용실 아데르에서 창업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내 대표 공유 미용실, 아데르